더 뉴 아반떼 N 전면부. [사진=노해리 기자]
더 뉴 아반떼 N 전면부. [사진=노해리 기자]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국내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엔트리급 세단, 현대차 더 뉴 아반떼가 고성능 N 택을 달고 돌아왔다. ‘더 뉴 아반떼 N’이다.

현대자동차는 N 브랜드 대표모델인 아반떼 N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N(이하 아반떼 N)’을 26일 출시하고 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더 뉴 아반떼 N 미디어 갤러리 행사’를 열었다. 지난 4월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디자인이 최초 공개됐지만, 실차를 선보인 건 이날이 처음이다.

‘더 뉴 아반떼’ 자체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의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곳곳에 얹었다. 그래서인지 아반떼 N의 첫인상은 ‘스포티’ 그 자체다. 트랙에 내놓으면 그 누구보다 즐겁게 달릴 것만 같은 톡톡 튀는 외모가 매력적이다. 여기에 메인 컬러인 ‘퍼포먼스 블루’의 분위기가 더해 더욱 독창적인 스포츠카 느낌을 냈다.

그러나 단지 고성능만을 추구한 건 아니다. 일상주행에 필요한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고루 갖춰 일상과 서킷주행을 아우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더 뉴 아반떼 N 측면부. [사진=노해리 기자]
더 뉴 아반떼 N 측면부. [사진=노해리 기자]

◇스포티한 디테일…N 그린 쉬프트 누르면 290마력 부스트

아반떼 N은 아반떼의 디자인 테마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를 바탕으로 △확대된 전·후면 범퍼 △19인치 전용 휠 △블랙 엠블럼 등 스포티한 디테일을 적용함으로써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전면부는 기본차 대비 블랙 트림부를 확대하고 센터 크롬 가니쉬를 더해 한층 낮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더욱 볼드해진 범퍼의 캐릭터와 예리하면서 입체적인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고성능의 공격적인 모습을 구현했다. 측면부에는 프론트부터 리어까지 N 전용 레드 스트립을 적용하고 19인치 리볼버 타입의 알로이 휠을 신규로 탑재해 속도감 있고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범퍼 하단부에 투톤을 적용해 고성능차만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고성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엔진이다. 아반떼 N에는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을 넣었다. 약 5500rpm부터 최대 출력을 유지시켜 주는 플랫파워 특성이 적용돼 가속구간에서 아반떼 N의 잠재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아반떼 N은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f·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줘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일시적으로 높여준다.

여기에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하고, DCT 모델의 경우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까지 기본 사양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더 뉴 아반떼 N 후면부. [사진=노해리 기자]
더 뉴 아반떼 N 후면부. [사진=노해리 기자]
내부 모습. [사진=노해리 기자]
내부 모습. [사진=노해리 기자]

◇아반떼 기본에도 ‘N 스포티 감성’…N 라인도 동시 출시

이날 현대차는 아반떼 기본 모델에 N의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낸 디자인 차별화 모델 ‘더 뉴 아반떼 N 라인(이하 아반떼 N 라인)’도 함께 출시하고, 일반 가솔린 모델 외에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아반떼 N 라인을 확대 운영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에서 고성능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N 라인 외장과 내장에 N 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18인치 알로이 휠‧ 타이어 △립타입 리어 스포일러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가죽 시트 등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세련되게 연출했다.

아반떼 N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352만원, 아반떼 N 라인은 △가솔린 1.6 2392만원 △1.6 하이브리드 2941만원부터 시작된다.(개별소비세 5.0%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가격 공개 예정)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 N은 모터스포츠를 통해 연마한 N브랜드의 고성능 DNA가 각인된 차종으로, 국내 고객에게 일상과 서킷을 아우르는 고성능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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