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신협]
[사진=인신협]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매체부문 언론대상은 자체 기술력으로 AI뉴스룸을 운영하면서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인터넷언론의 혁신적인 도전과 성취를 보여준 프라임경제가 수상했다.

더구루는 매체부문에서 혁신분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여성경제신문과 뉴스펭귄은 매체부문 사회적책임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도부문에서는 비즈워치의 김동훈·백유진·곽정혁 기자의 '친환경 전기차의 역설' 보도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보도는 미국과 유럽 각지에서 진행한 현장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관련 주요 현안들을 드러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보도부문은 시상 분야를 탐사보도, 경제보도, 전문보도, 지역보도로 확대했다. 탐사보도에서는 뉴스웍스, 스카이데일리, 투데이코리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제보도에서는 이투데이, UPI뉴스, 조세금융신문에 우수상이 돌아갔다. 전문보도는 에너지경제신문, 코메디닷컴, 뉴스펭귄, 뉴스;트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보도에서는 굿모닝충청, 광주드림이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언론대상 운영위원회 최종천 위원장(글로벌경제신문 대표)을 대신해 총평을 발표한 인신협 김지방 부회장(쿠키미디어 대표)은 “올해는 더 많은 혁신을 수용하고, 변화에 적응하고, 더 나은 저널리즘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저널리즘의 새로운 형식을 실험하고, 기술의 경계를 넓히며, 저널리즘이 다시 신뢰받을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은 “올해 언론대상 수상작 중에는 기술혁신을 통해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파헤치고 대안도 제시한 탐사보도와 기획보도들이 많았다”며 “이들 콘텐츠가 인터넷신문의 저널리즘 품질과 신뢰를 제고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부문 언론대상을 수상한 프라임경제의 이종엽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최근 초거대 AI가 촉발한 대변혁이 미디어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는 인터넷신문으로 대표되는 뉴미디어의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신문 모두가 미디어테크 기업이라는 인식 전환을 통해 변혁의 시대, 지속가능한 솔루션 확보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보도부문 언론대상을 수상한 비즈워치 김동훈 기자는 “전기차 산업이 진정으로 친환경 산업이 되려면 배터리 재활용 문제에 대한 공론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다”며 “유럽과 미국의 관련 규제기관 현장취재는 사실상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 취재팀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데 기여하는 기자로 계속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