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농기계 임대료 ‘반값’ 연말까지 재연장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평창군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12월까지 재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애초 군은 이달까지만 임대료를 깎아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 농자재 가격 인상과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연장을 결정했다.

농기계 67종, 1166대 모두를 활용할 수 있다.

2020년 4월부터 이달까지 군이 감면한 임대료는 9억 원이다. 2311농가에서 1만5713대, 2만7823일을 이용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과 미탄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추가 설치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