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보드 체험[사진=남해군]
패들보드 체험[사진=남해군]

[이뉴스투데이 경남서부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상주은모래비치 등 남해군 일대 바다가 액티비티 해양체험 스포츠인 ‘패들보드’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패들(Paddle)은 ‘노’를 뜻하는 것으로, 패들보드는 서핑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나아가는 레포츠로, 영어로는 ‘Stand up Paddleboard’, 약칭 ‘SUP’라고 부르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과 사단법인 대한패들보드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한 해양레저포럼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행사 첫날 남해각에서 열린 해양레저포럼에서는 사)대한패들보드연맹의 이사회를 비롯해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정인 관광마케팅 팀장, 영산대학교 최의열 교수, 부산대학교 추나영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어 액티비티 체험스포츠로 패들보드 가능성을 찾아보기 위해 남해군 해양관광자원 소개 및 경쟁력 분석, 최근 해양레저 트렌드 사례, 관광자원으로서의 스포츠 가능성을 찾는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질의응답시간에는 현장에서의 해양레저 수요와 운영 등과 관련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행사 2일차에는 상주은모래비치에서 남해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초청된 남해군 지역 아동 10여명과 함께 스탠드업 패들보드(SUP)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상안전교육을 마치고 당당히 바다로 나간 아이들은 금세 패들보드에 적응하며 먼 바다를 향해 노를 저어보기도 하고 널찍한 패들보드 위에 누워 헤엄을 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해양레저인 패들보드가 남해에서 여름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관광매력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해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대한패들보드연맹 관계자는 “남해의 바다는 파도가 잔잔하여 패들보드를 체험하기 최적의 장소인 것 같다”며 “지역아이들과 해양레저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패들보드연맹은 2016년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으며 스탠드업 패들보드를 활용한 다양한 대회와 행사 등을 개최하고 한국에서의 해양레저 저변 활성화를 위해 강사육성 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소규모 회의 유치를 통한 남해 유니크베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기구와 함께 외국인을 초청해 한국문화를 보여주는 2023 K-CLIP 행사를 함께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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