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준법투쟁을 시작한 8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철도노조를 지지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준법투쟁을 시작한 8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철도노조를 지지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희경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8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8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피켓시위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8일간 준법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준법투쟁 기간에 무궁화호 4편의 운행이 중지되고 수도권과 동해선 일부 전동 열차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KTX 운행은 중지되지 않지만 승객들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수시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를 운행해 전라선·경전선·동해선 승객 380만명의 이동 편익과 좌석 공급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의 철도 쪼개기 민영화 추진과 SR 부당 특혜를 규탄하기 위해 준법투쟁에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열차 지연 발생 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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