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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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블리자드)는 오는 6일 오전 8시 ‘디아블로 Ⅳ’를 정식 출시한다. 전작 ‘디아블로 Ⅲ’ 첫 선을 보인 후 약 11년 만이다. 오랜 기간 기다린 만큼 디아블로 시리즈 팬들은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예약 구매자들은 ‘6월 5일 연차를 쓰겠다’고 할만큼 ‘디아블로 Ⅳ’는 IP(지식재산권) 파워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디지털 디럭스(DELUXE) 에디션이나 얼티밋 에디션 예약 구매자들은 정식 출시 이전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로 2일 오전 8시부터 플레이하고 있다.

디아블로 Ⅳ는 PC, 엑스박스 시리즈 X, S, 플레이스테이션 4, 5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크로스플랫폼 플레이(다른 기기 사용자와 만날 수 있음)와 진행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한다.

총 6챕터로 스토리가 구성됐다고 알려졌으며, 전작과 달리 타 이용자와 ‘야외 우두머리(필드보스)’를 사냥할 수 있어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감성도 느낄 수 있다.

오는 7월 중순 이후 시즌 1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즌마다 새로운 패시브 및 액티브 스킬을 제공하고 새로운 퀘스트 라인, 배틀 패스, 신규 전설 장비, 직업 밸런스 조정 등 다양한 변경 사항을 적용한다.

디아블로 Ⅳ가 꽃길만을 걸어온 것은 아니다. 지난 2019년 11월 공식 시네마틱 영상 ‘세 명이 오리라’ 공개 이후 정식 출시까지 약 3년 7개월, 1312일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게임 이용자들은 ‘여론 관리용’ 시네마틱 영상, ‘3명이 온다더니 3년째 안나온다’ 등 ‘감감무소식’에 대해 비판했으며, 정식 출시 확정 이후 ‘비싸서 못하겠다’라고도 했다.

이에 블리자드는 지난 1월 가격 인하 결정 소식을 공지했고, 예약 구매자들에게 차액을 환불해줬다. 또 지난 3월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임 이용자에게 ‘디아블로 Ⅳ’ 콘텐츠 일부를 제공했다.

베타 테스트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이 ‘짧아서 아쉽다’고 평가할 정도로 IP 파워를 입증해냈다. 디아블로 Ⅳ는 테스트 이후 게임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릴 정도로 출시 전까지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받아왔다.

블리자드는 게임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하드코어 챌린지’를 얼리 엑세스 기간인 2일부터 실시했다. ‘하드코어 모드’에서 10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가 트위터에 이를 인증할 시 게임 내 릴리트 조각상에 영원히 남게 된다. 하드코어 모드는 플레이어가 사망할 시 캐릭터를 새로 키워야 하는 난이도 높은 모드다. 

또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 방송 콘텐츠도 준비했다. 공식 출시날인 6일 오후 7시30분 ‘Hell로 디아블로 IV’를 진행한다. 게임 직업 토론 등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시청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방송은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 네이버TV에서 시청 가능하며 ‘서새봄’, ‘릴카’, ‘연두부’, ‘쉐리’, ‘옥냥이’ 등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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