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트렌드와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고 도전과 경쟁이 끝이 없습니다. 기업이 신상(新商)을 꾸준히 내놓는 것은 이러한 변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서이며, 우리가 그 승패를 눈여겨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에 본지는 신상품이 출시된 이후 실제로 시장에서 어떤 반응과 평가를 얻었는지 분석하는 코너 [신상e후]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맥도날드가 지난 1일 치킨 버거 ‘맥크리스피 핫 앤 치즈’, ‘맥스파이시 핫 앤 치즈’ 2종을 출시했다. [사진=맥도날드]
맥도날드가 지난 1일 치킨 버거 ‘맥크리스피 핫 앤 치즈’, ‘맥스파이시 핫 앤 치즈’ 2종을 출시했다. [사진=맥도날드]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맥도날드가 대표 상품에 신선한 변화를 더했다. 

맥도날드가 지난 1일 스파이시 치즈 소스로 추한 치킨 버거 ‘맥크리스피 핫 앤 치즈’, ‘맥스파이시 핫 앤 치즈’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맥크리스피 핫 앤 치즈는 지난해 출시한 맥크리스피 클래식 버거를 업그레이드한 메뉴다. 맥크리스피의 통닭다리살 케이준 패티에 맥도날드만의 스파이시 치즈 소스가 더해졌다. 여기에 맥크리스피 전용 번인 포테이토 브리오쉬 번의 단맛으로 균형 있는 맛의 조화를 꾀했다.

맥스파이시 핫 앤 치즈는 매콤한 통닭다리살 패티와 싱싱한 토마토, 양상추로 구성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스파이시 치즈 소스로 특별함을 더한 메뉴다. 매운맛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출시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꾸준히 맥도날드의 인기 버거 메뉴 상위권을 차지하는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치킨 버거다.

이 중 맥스파이시 핫 앤 치즈를 구매 후 시식해봤다. 실제로 제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특징은 새로 추가된 치즈의 풍미였다. 기존의 맥스파이스 상하이 버거가 매콤한 맛이 차별성이었다면 해당 제품은 치즈 특유의 꾸덕한 식감과 향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또 타 제품과 달리 치즈를 패티가 아닌 소스로 구성해 치킨 패티에 자연스럽게 맛이 스며들게 한 부분도 특징이다. 다만 치즈가 소스 형태로 추가된 만큼, 제품 시식에 있어 소스가 흘러내리는 불편함도 느껴졌다.

소비자 반응은 다양했다. 한 소비자는 “매운 맛이 강했던 기존 제품에 치즈가 더해지니 이전보다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제품 구성에 아쉬움을 밝힌 소비자도 있었다. 한 소비자는 “신제품만의 신선함을 기대했으나 실제 제품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치즈 소스만 더한 것에 그쳐 차별성이 부족했다”고 평했다.

이번 신메뉴 2종 출시와 함께 맥도날드는 뉴진스와 함께한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을 론칭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메뉴를 주문할 시 맥도날드의 상징인 골든 아치 로고와 버거, 후렌치 후라이, 토끼 캐릭터으로 디자인된 스페셜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색다른 맛의 맥크리스피&맥스파이시 핫 앤 치즈 2종은 치킨 메뉴를 집중 조명하는 이번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의 한국 대표 메뉴로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메뉴 개발과 치킨 메뉴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