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준공. [사진=전북도]
새만금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준공.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새만금에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맞춤형 인력양성에 탄력이 예상되고 있다.

전라북도는 24일 '새만금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라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정운천 국회의원과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 김영일 군산시의회의장, 박영기 전북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새만금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는 부지 1653㎡ 규모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에 자리잡았다.

전문인력양성센터는 태양광 모듈 접합장비 등 기자재 8종과 전문장비 10종을 갖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술교육과 시험성능평가·시제품개발 지원 등을 수행한다.

특히, 전북도는 최근 새만금에 이차전지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관련 인력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태양광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센터를 발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에너지산업이 발전·확대됨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전문인력의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새만금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우수한 인력 양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새만금개발청·군산시는 2020년부터 전북테크노파크(TP)·전북대학교와 사업비 115억원(국비 65억, 지방비 50억)을 투자해 센터를 구축해왔다.

그간 센터 준공 전에도 임시교육장에서 전문장비를 도입해 실제현장에서와 같이 교육생이 실습하고,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성능을 시험·평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1045명의 교육생 수료와 174건의 기업 기술 지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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