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숲길 걷기’ 프로그램 이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용산구립장애인주간보호센터]
‘치유숲길 걷기’ 프로그램 이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용산구립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사회복지법인 청운보은동산(대표이사 김도훈) 산하 용산구립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에 걸쳐 성인 중증발달장애인 자녀와 부모, 종사자 등 총 23명이 참여한 상반기 가족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첫째 날 자녀와 보호자가 함께 소통하며 숲을 걷는 ‘치유숲길 걷기’ 프로그램 및 건강증진센터 내 갖춰진 건식반신욕, 아쿠아스파 등 치유장비 체험에 이어 둘째 날 온 가족이 참여하는 소도구를 활용 ‘밸런스테라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울러 영주 지역유적 관람을 통한 문화충전의 시간도 가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선비들의 생활공간을 복원한 선비촌 관람 그리고 가장 오래된 목조 가람중 하나인 부석사 무량수전을 돌아보며 자연과 전통을 어우르는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예순 보호자는 “숲치유 프로그램으로 좋은 공기도 마시고 시원한 아쿠아 마사지와 명상스트레칭으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며, 전통문화의 멋스러움에 흠뻑 빠진 시간이었다.”며 센터 이용자녀, 동료 부모님들과 함께하며 좋은 추억을 만든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용산구립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임종민 센터장은 “장애인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서로의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며, 보호자에게 양육 등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캠프의 목적”이라며 “여행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만족도 높은 가족캠프를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