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은 다소 높아졌으나 경기호전 기대와 맞물려 부도업체보다 신설법인의 증가세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이 0.02%로 전월보다 0.01% 상승하고 부도업체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이 41.6배로 전월(36.3배)보다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어음 교환금액은 4.4%(69조9222억원) 증가에 그쳤으나 부도금액 또한 71.6%(1703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4월중 전국 부도업체수는 169개사로 전월보다 47개사 감소하고 신설법인수는 4576개사로 전월보다 356개사 감소하면서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이 41.6배를 기록했다.
 
이는 100개 업체가 부도를 맞을 경우 416개 업체가 신설된다는 의미로 지난 3월을 제외하고 올초부터 이어진 40배의 고배율을 이어가고 있다.
 
부도업체수는 서울 52개사, 지방 117개사로 조사됐으며 그 중 법인은 110개, 개인사업자 59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건설업 및 서비스업 모두 감소했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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