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1700선을 상향 돌파한 코스피에 대해 글로벌 최강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최창호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차장은 31일 보고서에서 "지난주만 놓고 본다면 가히 글로벌 최강이다"라며 "탈동조화에 대한 기대감도 가져볼만하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 증시는 신용위기 및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하락 마감했다,

일본증시도 금융주 약세로 인해 하락 마감했고 중국증시는 약보합으로 0.62% 하락했다.

그에 반해 전 거래일 코스피는 25.59p 상승했다.

최 차장은 이에 대해 "투자심리는 여건에 따라 급변할 수 있겠지만 최근 들어 일정부분 내성을 쌓아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지난 주 외국인은 주간단위로 올해 들어 첫 순매수를 기록하며, 선물시장에서도 6월물 누적포지션이 순매수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적어도 절반은 성공이지만 나머지 절반이 더욱 중요한 것도 사실"이라며 "나머지 절반은 펀더멘탈 측면인데 이쪽은 변한 게 없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아직 현실과는 많은 괴리가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금주는 주초에는 수급, 이후는 해외변수가 체크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주 절반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방향성을 예단할 시점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종목중심의 대응이 합리적인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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