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준비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들은 기업의 규모 보다는 고용형태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구직자 1,569명을 대상으로 ‘대기업∙공기업 비정규직과 중소(중견)기업∙벤처기업 정규직에 모두 합격했다면 어느 곳으로 취업할 것인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3%가 ‘중소기업∙벤처기업 정규직’을 선택했다.

그 이유로(복수응답)는 ‘71.4%가 ‘기업인지도 보다 안정적인 고용형태가 더 중요하기 때문’, ‘비정규직보다 연봉∙복리후생 등 처우가 좋을 것 같아서’는 46.1%, ‘대기업∙공기업에서 보다 자신의 능력이 돋보일 것 같아서’ 29.5%, ‘중소∙벤처기업의 발전가능성을 기대해서’ 26.6%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기업 및 공기업 비정규직을 선택한 구직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인지도 높은 기업이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73.4%),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기대해서’(56.9%),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곳이라는 자부심 때문에’(33.9%), ‘중소∙벤처기업에 비해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33.5%), ‘중소∙벤처기업에 비해 업무가 수월할 것 같아서’(8.9%) 순으로 나타났다.
 
 
 

<송정희 기자> hee11028@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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