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 방송사에 라인을 나누어 대결을 하는 프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정치판에서도 ‘○○라인’ 이라고 나뉘는 속칭 ‘라인문화’가 성행하는 가운데,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서 20~30대 직장인(1,0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라인문화”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직장인 60.5%가 ‘직장 내, 라인이 존재한다’고 응답했고 66.8%는 ‘직장 내, 라인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라인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28.3%가 ‘확실한 인맥을 쌓을 수 있어서’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고, 그 뒤를 이어 '회사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어서'(22.8%), '업무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서'(19.7%), '힘들 때 의지할 수 있어서'(14.5%) 등으로 대답했다.

`직장 내, 라인이 있다`고 응답한 설문자들은 라인의 종류에 대한 조사에서 부서(44.8%), 지연(25.2%), 학연(23.3%), 입사 기수(21.2%) 등으로 대답했다.
 
이와 반대로 ‘라인이 필요없다’ 라고 대답한 응답자(335명)는 직장 내, 라인이 ‘회사의 분위기를 흐린다’(34%), ‘따돌림의 문제가 있다’(20.4%), ‘업무 외 스트레스가 많아진다’(17%)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한편, 직장 내 라인문화로 피해를 본 경험에 대해서는 73.3%가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 고 대답해, 직장 내 라인문화에 대한 스트레스 등의 피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호경 기자> lhg@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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