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100년의 역사를 가진 호남 최대시장인 광주 서구 양동전통시장이 2023년 'K-관광마켓(전통시장) 10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양동톰맥축제 모습 [사진=서구]
양동통맥축제 모습 [사진=서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K-관광마켓 공모사업은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사업으로 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효과를 고려해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양동전통시장은 광주 대표 미식관광형축제인 양동통맥축제와 양동건맥축제 등 주제별 행사와 요리.공예 일일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동명동 카페거리, 양림동 변화마을, 기아챔피언스필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및 인프라와 연계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동전통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집중 홍보, 인근 관광지 연계 관광콘텐츠 개발, 관광객 유치 컨설팅 사업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서구는 홍보대사 및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현장홍보 및 홍보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발굴하고, 연계관광지와 결합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양동전통시장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구는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동전통시장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2년부터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동건어물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의 고유기능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관광의 필수 코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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