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포스터. [사진=동해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 동해시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러시아대게마을) 일원에서 제1회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는 동해항 주변 산업단지를 국내외 수산물의 저장·가공·유통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러시아와 북방교역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5일 오후 4시부터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상공회의소, 경제인연합회, 러시아 무역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한·러간 수산물 자원 상생방안 및 수산물 연계 산업 창출 방안을 주제로 '강원도-연해주 수산자원 상생포럼' 개최한다.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 국내 교류 도시, 러시아 무역사와 베트남 초청단 등 주요 내빈과 시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6일부터 7일까지 트로트, 댄스와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 랩퍼 초청공연이 열린다. 

특히 행사기간 중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을 kg당 시중가의 절반가격인 각각 3만원,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크랩요리 시연·시식회, 수산물 가공품 전시판매관, B2B·B2C관, 어린이·일반체험·홍보관, 크랩 할인판매장, 크랩낚시·맨손잡기 체험, 크랩 경매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10개동 주민센터에서는 먹거리 장터 운영을 통해 대게 음식, 일반음식을 선보인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공무원 150명 투입, 동해경찰서 및 동해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교통 및 주차지도 등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전국에서 유통되는 러시아 대게, 킹크랩의 90% 이상이 동해항을 통해 수입된다. 동해시에서는 사계절 신선한 크랩류 소비가 가능하다"며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먹거리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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