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서부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홍성군]
홍성군, 서부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화재로 소실돤 주택 철거 모습.[사진=홍성군]

[이뉴스투데이 충청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홍성군이 서부면 일대를 덮친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들의 거주시설 마련과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예비비를 사용해 우선 복구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홍성군은 18일부터 피해 주택철거 및 폐기물 처리에 들어가고 신속히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공사에 착수해 빠르면 이달 말 1~2가구가 삶의 터전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재민들은 서부면 문화누리센터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 16가구 25명이 머물고 있고, 반파된 피해주택 및 가족·친척, 지인 집 등 관내에 19가구가, 관외, 병원, 회사숙소 등 기타 시설에 18가구가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주택은 전파 41동(빈집 3동) 반파 12동 등 총 53동으로 첫날 불길이 강하게 번졌던 서부면 양곡리에 22동의 주택이 불에 탔고, 어사리 11동, 남당리 7동, 이호리 5동, 거차리 4동, 중리 3동, 판교리 1동 등 피해가 조사됐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재민들이 임시대피소에 벗어나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까지 부서별 복구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산불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 산불의 잠정 피해액 규모는 약 287억원으로 가축 68318마리, 농작물 28581㎡, 산림작물 643747㎡ 등 가장 피해가 큰 사유시설 피해액은 아직 집계 중이며, 주택, 창고, 축산시설, 농자재 등 피해 사유시설은 총 1043건에 피해자는 서부면 214명, 결성 1명, 관외 72명 등 총 287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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