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원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맨앞줄 좌측 6번째부터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 장명선 양평원장, 문애리 WISET 이사장. [사진=양평원]
양평원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맨앞줄 좌측 6번째부터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 장명선 양평원장, 문애리 WISET 이사장. [사진=양평원]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 이하 양평원)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3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17일 밝혔다.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사례로 보는 글로벌 양성평등 교육의 효과성 및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양성평등 교육 관련 젠더 전문가를 초청하여 글로벌 관점에서의 양성평등 교육에 대한 담론을 공유하고, 국내 양성평등 교육의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양성평등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의 축사에 이어 Alicia Ziffer(UN Women Training Center)이 여성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기조연설에 나섰으며, 이어 다양한 주제의 글로벌 양성평등 교육 사례가 소개되었다.

첫 번째 순서로 양성평등과 남성의 참여(A Call to Men 대표, Tony Porter) 발표를 시작으로, 즉흥드라마를 이용한 의식변화와 문제해결(For Vietnamese Stature Foundation(VSF) 부대표, Diep Tran Hong), 일터에서의 성공적인 젠더, 다양성(Make Equal 대표, Frida Hasselblad)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끝으로, 한국 양성평등교육의 현황과 발전방향(조혜련 양평원 교육혁신본부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실효성이 입증된 여러 나라의 양성평등교육 사례가 우리의 양성평등 교육 개선에 좋은 참고가 될 것이며, 오늘 심포지엄이 양성평등 교육에 대한 국제적 비교분석과 함께 우리 사회 양성평등의 현주소를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축하와 기대를 전했다.

한편, 양평원은 본 행사 이후로도 국내외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외 성평등 전문가와 함께 최신 젠더 이슈 및 국제사회의 지식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양성평등 교육의 글로벌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장명선 양평원장은 개회사에서 “그간 공사영역에서 양성평등 의식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 사업을 실시해 온 양평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양평원의 비전을 담았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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