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존 윅 4’는 이번에도 독특한 패러다임의 수준 높은 액션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영화 ‘존 윅 4’는 이번에도 독특한 패러다임의 수준 높은 액션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턱이 다물어지지 않는 영화”라는 찬사를 받은 ‘존 윅’ 시리즈가 돌아온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그니처 액션으로 관객을 흥분시킬 준비를 마쳤다.

할리우드 대표 액션 거장으로 등극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 4’가 12일 개봉한다. ‘존 윅 4’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존 윅 4’는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독창적인 액션신을 선보여 관객을 열광케 한다. 

존 윅 역의 키아누 리브스는 “이번에도 ‘존 윅’다운 요소로 가득하다. 카 액션, 새로운 무기, 주짓수. 하지만 ‘존 윅 4’에서는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며 “12주 정도 훈련했다. 이런 액션은 처음일거다. 쌍절곤도 나오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말해 이번 ‘존 윅 4’의 액션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는지 어필했다.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존 윅 4’에서 쌍절곤 액션을 완성하기 위해 12주 정도 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존 윅 4’에서 쌍절곤 액션을 완성하기 위해 12주 정도 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암살자들의 안전지대 중 콘티넨탈 호텔 오사카 지점의 액션신에는 칼과 활, 총, 쌍절곤 등의 다양한 무기가 등장해 다채로운 액션을 선사한다. 상대와 다른 무기로 액션을 보여준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그림이 보여지는 것으로, 어떤 액션신들보다 화려함이 돋보인다. 

특히 오랜 친구에서 적으로 만난 견자단과의 혈투, 쌍절곤을 사용하는 존 윅의 이색적 액션신도 볼거리이며 우정, 사랑, 배신, 복수의 다양한 감정이 액션신들을 지배하며 도입부부터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직접 호랑이 소굴로 들어가는 스케일 넘치는 베를린 클럽 액션신은 마치 ‘존 윅’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클럽 전투 장면이 얼핏 떠오르기도 하지만 이번 ‘존 윅 4’에서는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떨어지는 물과 비트, 상대를 타격하는 액션까지 마치 한 세트 같은 액션신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오랜 시간 함께 한 오리지널 제작진의 팀워크가 잘 느껴지는 액션신이다.

영화 ‘존 윅 4’의 파리 개선문 로터리 액션신은 제작진이 약 9개월의 공을 들인 장면이다.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영화 ‘존 윅 4’의 파리 개선문 로터리 액션신은 제작진이 약 9개월의 공을 들인 장면이다.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12개의 도로가 만나는 파리의 개선문 로터리 초대형 액션신은 국내외 언론에서 과연 어떻게 촬영했는지 놀랍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 액션신이다. 제작진이 9개월간의 공을 들인 장면이며, 차량 질주와 드리프트 액션 또한 키아누 리브스가 하드 트레이닝을 거쳐 직접 소화했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존 윅’의 한계까지 밀어붙이며 찍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라몽 후작과 결전을 벌이기 위해 사크레 쾨르 대성당으로 가는 길목의 푸아이아티에 222 계단 액션신 또한 압권이다. 

‘존 윅’ 시리즈가 단순한 액션을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 액션신은 한 계단 한 계단을 오르며 벌어지는 격투와 총격 액션이 압권이다.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감정을 유도하며 화려한 액션 이상의 것을 선사한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이 액션신에 대해 “모든 시리즈를 요약하는 은유”라고 밝혔다.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존 윅 4’의 모든 액션을 직접 선보인다.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존 윅 4’의 모든 액션을 직접 선보인다.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이외에 ‘존 윅 4’의 대표적 14개의 액션신들도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을 준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이 모든 액션을 모두 키아누 리브스가 직접 선보인다는 사실도 놀랍다.

특히 4년 만에 돌아오는 ‘존 윅 4’와 함께 스핀오프 영화 ‘발레리나’와 드라마 ‘더 콘티넨탈’까지 제작 중이라는 소식은 ‘존 윅 유니버스’의 확장을 알리고 있어 팬들을 들뜨게 한다. 

존 윅의 스핀오프 영화 ‘발레리나’는 ‘존 윅 3: 파라벨룸’에서 등장한 암살자를 양성하는 러시아 발레단에 속한 발레리나가 가족의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나이브스 아웃’, ‘블론드’, ‘007: 노타임 투 다이’에서 액션뿐 아니라 카리스마와 연기력까지 입증한 아나 데 아르마스가 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이다.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발레리나’ 내에서 존 윅 역할을, 이안 맥쉐인은 윈스턴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들의 출연이 카메오가 될지 아니면 더 중요한 역할로 등장할지도 관심사다. 

프리퀄 드라마 ‘더 콘티넨탈’은 ‘존 윅’ 시리즈에서 암살자들의 안식처로 나오는 콘티넨탈 호텔의 과거 이야기다. 1970년대 호텔을 손에 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 시절의 윈스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최초로 시리즈 이전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 존 윅 유니버스의 세계관의 시작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이전 시리즈에서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액션을 보여줄 영화 ‘존 윅 4’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존 윅 4’는 시리즈 최초 IMAX 개봉은 물론, 돌비시네마, 수퍼플렉스, 4DX 등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한다. 해외에서 개봉 2주차 이미 1,2편의 흥행을 뛰어넘어 월드와이드 2억4700만 달러의 메가 히트를 기록 중이다. 러닝타임은 16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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