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은 4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4번째 콘서트 ‘R to V’를 개최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레드벨벳은 4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4번째 콘서트 ‘R to V’를 개최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4월 첫주, 공연계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라인업을 갖추고 가족단위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걸그룹 레드벨벳은 4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4번째 콘서트 ‘R to V’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알 투 브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게 밝고 경쾌한 '레드(Red)' 콘셉트와 세련된 분위기의 '벨벳(Velvet)' 콘셉트를 모두 담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랜만에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만큼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무대는 물론,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은 2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전국투어 부산 콘서트를 개최한다. 

라포엠은 6개월만에 신보 ‘The Alchemist’를 발표하고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공연에선 새 앨범에 담길 라포엠의 신곡들과 지금까지 라포엠의 목소리를 통해 재해석된 노래들, 라포엠의 음악세계를 담아 발표했던 많은 노래들을 선보인다. 지난 3월 29일 데뷔 1000일을 맞은 라포엠은 이번 공연에서 자신들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깜짝 무대도 공개한다.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인 다나카는 대전 충남대학교 대덕캠퍼스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1st 내한 콘서트 ‘꼬ㅊ보다 TANAKA’- 대전’을 개최한다.

앞선 서울 공연에서 3일 모두 매진을 기록한 다나카는 김경욱이 탄생시킨 가상의 일본 호스트 캐릭터다. 지난해 록발라드 싱글을 발표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데뷔 1000일을 맞은 라포엠은 2일 부산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스튜디오 잼]
데뷔 1000일을 맞은 라포엠은 2일 부산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스튜디오 잼]

대중음악 외 클래식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은 ‘2023 트라이보울 클래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일 오후 3시에는 마림바 트리오 미스엘(Mis.L)이 무대에 선다. 관객이 마림바도 체험하고, 음료를 마시며 음악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 컵을 가져오면 무료 음료 1잔이 제공된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국내 성악가의 연주와 연출가 이의주의 해설로 만나는 시간이 준비됐다. 영상과 함께 주요 대·소도구를 활용해 관객에게 오페라를 알려준다.

서울시민연합오케스트라는 성남아트센터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드보르작 심포니 8번 등의 협연이 준비돼 있다. 공연 부제처럼 이탈리아, 핀란드, 체코슬로바키아로 음악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다.

2일 롯데콘서트홀에선 시네마 클래식 콘서트 ‘러브레터’&‘라라랜드’가 열린다.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진희가 이끄는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영화의 명장면을 생생하게 재생하는 듯한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지난해 스위스 국제음악콩쿨 1위에 빛나는 임동국의 지휘와, 베를린 스타인웨이프라이즈, 독일 라이온스클럽 즉흥연주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기경이 공연을 이끈다.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과 뮤지컬 배우 이희주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밖에 가족 관객을 겨냥한 가족 뮤지컬도 준비돼 있다. 충무아트센터 컨벤션센터에선 ‘악기야놀자-봄 나들이’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선 ‘알라딘’, 동두천시민회관에선 ‘라푼젤’,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선 ‘피노키오’ 등이 가족 관객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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