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이 CRO 산업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사진=임성지 기자]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이 CRO 산업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사진=임성지 기자]

[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이영작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 대표는 “심포지엄으로 임상시험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이 혁신적인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업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글로벌PS)가 9일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 볼룸 한라에서 ‘혁신적 미래 임상시험(Innovative Future Clinical Trial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근 신약개발과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국·내외 제약사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 임상시험 수탁을 맡기는 건수가 많아지면서 CRO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CRO 기업 매출액이 2016년 3772억원, 2017년 4300억원, 2018년 4550억원, 2019년 5226억원, 2020년 5543억원 등 최근 5년간 10.1%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CRO 산업 성장에 따라 LSK글로벌PS는 능동적인 대처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300여명이 넘는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영작 LSK글로벌PS 대표는 “분산형 임상시험을 비롯해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도래함에 따라 약물 개발 및 규제 관련 정보 등 최신의 임상시험 동향과 대응책 논의의 필요성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시험의 새로운 패러다임(New paradigm), △임상시험의 진화(The evolution of clinical trials), △임상시험을 위한 새로운 기술(New technologies for clinical trials)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또 △임상시험의 혁신적 방법론(Innovative Methodologies: Clinical Trials), △실사용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의 혁신적 방법론(Innovative Methodologies: Using Real-World Data in Drug Development), △글로벌 경제 불황 속 해결과제(Challenges of Global Economic Recession), △임상시험의 글로벌 트렌드(Global Trend of Clinical Trial), △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CDISC)의 데이터 표준 및 분석 기법(CDISC Data Standards and Analysis Techniques) 등 총 10개의 강의도 진행됐다.

심포지엄 강연자로 안철우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병원 교수,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김용대 서울대학교 교수, 정수용 아이큐비아(IQVIA) 대표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 최고 권위자들이 나섰다. 특히 묵현상 단장은 CRO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 바이오벤처의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이 국가 경쟁력의 척도로 여겨짐에 따라 한 축을 담당하는 CRO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며 “LSK글로벌PS가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후발주자인 한국 CRO 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SK글로벌PS는 신약개발 컨설팅부터 1상~3상까지의 임상시험, 역학연구 등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쳐, 임상시험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제약사 주도의 의약품 임상시험 외에도, 의료기기 임상시험과 연구자 및 연구기관 주도의 학술적 의약학 연구에 대한 전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