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발레앤모델]
발레앤모델이 올해 수익 다각화 및 교육 플랫폼 강화해 기업공개(IPO)까지 나설 계획이다. [사진=발레앤모델]

[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발레전문 교육 플랫폼 기업 발레앤모델이 2023년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독자적인 인공지능(AI) 발레 교육 비즈니스 모델로 차별화는 보이는 발레앤모델은 2023년 수익 다각화 및 교육 플랫폼 강화로 기업공개(IPO)를 목표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발레앤모델은 △AI 발레교육 플랫폼 △발레 영어유치부 △콘텐츠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AI 발레교육 플랫폼은 볼쇼이발레학교의 발레 교육 프로그램에 발레앤모델만의 콘텐츠를 접목해 이용자가 발레를 독학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현재 기본적인 설계를 끝냈으며, 카이스트 연구진과 협력해 올해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발레 영어유치부 사업은 발레앤모델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과 볼쇼이발레학교의 발레 교육 노하우를 더한 독자적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단순히 발레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초등 교육과정의 일반 교과목을 영어로 학습하면서 발레라는 특수 교육을 추가로 받는 발레학교 형태다. 수년간 다양한 교재와 교수법을 직접 연구해 아이들이 영어와 교과, 발레를 함께 익힐 수 있는 최적의 교육과정을 개발했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진행하고 있다.

콘텐츠 사업은 국내외 발레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발레 공연 후원부터 콩쿠르 개최, 발레 관련 영상 제작 등 발레의 대중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에 열린 국내 최대 발레 축제 K-발레월드(서울국제발레축제, 한국발레협회 주최) 행사에 주 후원사로 참여했다.

지난 2021년 발레앤모델은 인공지능 발레 교육 관련 비즈니스모델 특허를 획득했다. 비즈니스모델 특허는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 기술 등이 아닌 사업 모델 자체에 특허를 부여하는 것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세울 수 있다. 비즈니스모델 특허를 보유했다는 것은 다른 업체에서 수익 모델을 모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사실상 독점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발레앤모델이 취득한 비즈니스 특허는 △AI 발레교육 운영시스템(Operating system for teaching ballet) △AI 발레교육 동작분석 시스템 △AI 발레교육 레슨시스템 등이다. 지금까지 발레앤모델이 취득한 특허는 브랜드 특허 등을 포함해 50개 가량이며, 2개의 단독저작권도 보유하고 있다.

발레앤모델은 차별된 교육 플랫폼과 독자적인 비스니스모델 특허로 IPO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발레앤모델 상장에 대해 긍정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표의 발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다른 발레 관련 교육 기업보다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투자 및 IPO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도 발레앤모델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발레앤모델은 AI 개발과 지속적인 교육과정 연구를 위해 지난해 서울 삼청동 연구개발센터를 마련했다. 최근 인테리어와 설비 확충 작업이 마무리되고 개장을 앞둔 상황이다. 

[최준석 발레앤모델 대표. 사진=발레앤모델]
최준석 발레앤모델 대표. [사진=발레앤모델]

최준석 발레앤모델 대표는 "발레앤모델의 최종 목표는 한국에 발레학교를 세우는 것으로 곧 선보일 발레앤모델 AI 플랫폼은 ‘온라인’ 발레학교의 시작이다"며 "누구나 학생이 되어 최고의 발레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발레학교를 더욱 키우고 이를 종주국인 러시아와 유럽에 역수출해 세계 시장에 도전하겠다. 꾸준히 노력하고 겸손하게 활동을 이어가면 국내 최초 발레학교를 설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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