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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의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 [사진=유수현 기자]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청담동에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대안육을 접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오픈했다. 신세계푸드의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다.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는 트렌디한 분위기에서 대안육 ‘베러미트’ 활용 메뉴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캐쥬얼 다이닝으로 서울 청담동 SSG푸드마켓 지하 1층에 위치한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서울 압구정동에서 식물성 정육 델리를 테마로 운영했던 컨셉스토어 ‘더 베러’는 누적 방문객이 1만3000여명을 넘어섰다. 대안육을 직접 경험해보려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을 뿐 아니라 운영이 종료된 후에도 재오픈 요청이 계속돼 그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매장을 오픈한 것.

신세계푸드는 외식 브랜드로 운영해오던 프리미엄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 청담점에 ‘베러미트’를 접목했다.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에서는 기존 ‘베키아에누보’의 인기 메뉴인 파스타, 파니니, 샐러드 등을 비롯해 육류 대신 ‘베러미트’를 접목해 재해석한 메뉴, 100%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메뉴까지 약 20여종의 웨스턴 스타일의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귀리 음료, 비건 치즈, 스프레드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대안식품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다. 

한켠에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선보인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해 샌드위치용 슬라이스 햄인 콜드컷과 미트볼 등 다양한 종류의 ‘베러미트’ 제품도 구입할 수 있게끔 비치했다.

대안육으로 만든 메뉴들. [사진=유수현 기자]
대안육으로 만든 메뉴들. [사진=유수현 기자]

이날 베키아에누보의 주 메뉴인 ‘볼케이노 오므라이스’, ‘카포나타 미트볼 파스타’, ‘슁켄 피렌체’를 시식해봤다.

볼케이노 오므라이스는 기본 오므라이스 플레이팅에 큼지막한 대안육 미트볼이 함께 나온다. 고기로 다진 미트볼과는 다른 식감이지만 고기맛을 구현했다. 카포나타 미트볼 파스타도 100% 식물성 재료로만 이뤄졌고 파스타면 역시 적당한 식감으로 삶아져 미트볼과 잘 어울린다. 슁켄 피렌체 샌드위치에 사용된 햄은 식물성 캔햄으로 100% 식물성 지방으로 이뤄졌다. 

신세계푸드는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대안육 ‘베러미트’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늘리고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대안육에 담긴 사회적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안육에 관심이 많은 기업, 단체의 식사 및 강연 프로그램 ‘베러미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는 브랜드와의 협업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베러미트 컨셉스토어 ‘더 베러’ 운영 후 소비자들의 대안육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매장 방문이나 제품 구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통해 베러미트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나아가 대안육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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