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AT로스만스]
[사진=BAT로스만스]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로스만스가 오는 2월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국내 전자 담배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BAT로스만스는 27일 새로운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의 신제품 출시를 기념, 오는 2월 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 서울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글로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BAT로스만스는 기능과 디자인 등을 개선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오고 있다. 글로는 직관적인 사용 방식으로 편의성이 높고, 심플하고 매력적인 기기 디자인도 갖춰, 성인 흡연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제품 역시 꾸준한 소비자 니즈 분석 등을 통해 개발했다”며 “BAT의 역량을 총 집합해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향후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내 전체 담배 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비중은 2017년 2.2%에서 2022년 상반기 기준 14.5%로 상승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BAT로스만스는 신제품 출시 및 적극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국제적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확인된다. BAT그룹은 2022년 12월 기준 자사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가 전세계적으로 2150만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라인업 확장으로 인해 2030년까지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 50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치 달성이 보다 가속화될 전망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글로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며, “성인 흡연자에게 유해성이 적은 대체품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AT는 지난해 글로에 대한 1년간의 임상연구를 통해, 글로 단독 사용 시 연초 담배를 완전히 끊은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독성물질 노출 및 흡연 관련 질병의 조기 발병 가능성을 저감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또한, 글로 관련 화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입 시 나오는 에어로졸에 포함된 독성은 일반 담배 연기에서 배출되는 타르 등과 비교해 90~95% 적은 수치를 보였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