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광디지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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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김영혜 교수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심리정서지원’을 주제로 지난 25일 재난 및 트라우마 심리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강에서 발표했다.

본 특강은 계명대 산학협력단의 4단계 BK21사업 재난 및 트라우마 심리전문인력 양성 교육연구팀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상담 및 임상전공 대학원생 및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김 교수는 사회적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65세 이상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효과적인 인간중심상담 및 게슈탈트상담 등 인본주의적이고 전체론적 관점을 토대로 만들어진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특강에서는 어르신 내담자와의 상담에서 효과적인 상담 기술들을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내담자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 김 교수는 가까이에 사는 이웃인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심리적, 대인적으로 조력하는 상담봉사자들은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이상 지속적이고 일관된 친밀한 상담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하며 여러 위험에 노출된 독거노인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준 상담가로서 이들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끝으로 재난, 자살 위기 등 고위험군 내담자뿐 아니라 일상에서 경험하는 외로움, 고독, 우울 등을 경험하는 노년기 내담자들에게는 사회적지지 자원이 매우 필요하며 그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함으로써 긍정적인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관계망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 김영혜 교수는 2016년부터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구 주민들은 가까이에 사는 어르신 내담자들과 연결되어 애착을 형성하고 있는데, 김 교수는 이러한 관계망을 토대로 어르신의 긍정 정서를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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