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의 본사 부지는 총 2만4,000평으로 공시지가는 7,000억~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전이 위치한 삼성동은 건너편에 코엑스몰과 공항터미널, 인터컨티넨탈 호텔, 오크우드 호텔 등이 있으며 현대아이파크 사옥도 인근에 위치해 강남의 핵심지역으로 불리고 있다.

2012년 한전이 전남 나주로 이전하게 되면 현재 있는 삼성동 한전 본사 부지는 주상복합건물 등이 들어설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부동산 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

한전 부지가 용도변경 등을 통해 업무용에서 상업용으로 전환해 오피스와 쇼핑몰, 주상복합단지로 개발될 경우 삼성동 한전 본사 부지의 개발가치는 천문학적으로 높아져 전국에서 가장 비싼 역삼동 스타타워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강남의 한복판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어 한전 본사가 이전하는 2012년이 가까워질수록 한전 본사 부지를 차지하기 위한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분당에 위치한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도로공사 등을 비롯해 용인과 수원에 위치한 공공기관의 총 300만평에 달하는 지역도 각 기관들이 지방으로의 본사 이전을 마치고 나면 용도변경을 통한 개발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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