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LED표지판 설치 모습. [사진=서초구]
태양광 LED표지판 설치 모습. [사진=서초구]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이 부착된 LED 교통표지판으로 교체 설치를 완료했다.

LED 교통표지판은 일반 교통표지판에 비해 밝기가 높아 운전자의 시인성을 20% 이상 높인다는 통계가 있다. 특히 야간 및 우천 시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식별할 수 있어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이를 통해 구는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앞 등 어린이보호구역의 사고율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LED 교통표지판에는 태양광 패널을 부착했다. 낮 시간에 전기를 충전했다가 주변이 일정 밝기 이하로 어두워지면 자동센서 인식을 통해 점등한다. 별도의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전력을 충당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장점이 있다.

올해 설치대상 지역은 전체 51곳의 어린이보호구역이며, 총 219개의 표지판을 설치한다. 그간 구는 올해 상반기에 32곳에 133개의 표지판을 교체했고, 올해 하반기 중으로 19곳에 86개의 표지판을 교체했다.

구는 이번 태양광 LED표지판 교체작업 외에도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 ▲도로노면 미끄럼방지 포장 정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는 옐로카펫 설치 및 정비 ▲일시정지 표지판 설치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한 통학 공간 확보 및 안심 보행길을 조성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태양광 LED표지판과 같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시설물들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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