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22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제7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22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제7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22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제7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최하는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은 대한민국 대표 아동·청소년 인성함양 캠페인으로 7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전국 4,666개 학교에서 381,008통의 감사편지가 접수됐다.

감사 대상으로는 부모님이 40%로 1위로 나타났고, 친구(19%), 선생님(17%), 조부모님(9%), 그 외 형제자매, 소방관, 환경미화원, 지구, 반려견 등이 뒤를 이었다. 감사편지 공모전 초기에는 주변의 고마운 사람에게 편지를 전했다면,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고마움을 표해야 하는 대상이나 지구 및 환경 등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아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11명, 17개 시도교육감상 68명, 공모전 후원 협력처상 118명, 어린이재단회장상 20명을 비롯해 권역 및 본부 시상 부문으로 나눠 227명이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본선 수상작 포함 총 입상자는 31,848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김환 아나운서 진행하에 본상 수상자 108명과 심사위원장 황선미 작가, 홍보대사 가수 위아이(WEi), 오승걸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 실장,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감,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이병규 문화일보 회장,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채창일 ㈜경성리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본상 시상에 앞서 홍보대사 위아이가 특별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빤짝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구들안길초등학교 손준서 아동이 할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직접 현장에서 낭독하고, 지난해에 이어 소방관, 환경미화원에게 쓴 편지를 추려 서울지역 소방서, 구청에 직접 전달하며 시상식에 의의를 더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은 “감사편지의 주인공인 전국 학생 및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제7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됐다”라며, “감사편지 공모전을 비롯해 앞으로도 대한민국 아동·청소년의 바른 인성 함양을 목표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성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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