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3662지구와 세향오케스트라는 소아마비퇴치기금을 국제로타리한국지국에 전달했다. [사진=국제로타리3662지구]
국제로타리3662지구와 세향오케스트라는 소아마비퇴치기금을 국제로타리한국지국에 전달했다. [사진=국제로타리3662지구]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국제로타리 3662지구(총재 송화 김경란)와 재단법인 세향국악오케스트라(이사장 박수웅)는 소아마비 퇴치를 위해 마련한 기금 1,600만원을 국제로타리한국지국에 17일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매년 10월 24일로 제정된 세계소아마비의날을 기념하기 위한 로타리언들의 기부로 마련됐고, 세향국악오케스트라는 이번 모금에 헌신한 로타리언들의 친목과 힐링을 위한 자선 국악공연을 진행했다.

지난 27일 제주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세향의 국악 자선공연에는 로타리안과 가족, 지인 및 제주도민 등 총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주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구성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국제로타리 3662지구 송화 김경란 총재는 공연 전 인사말을 통해 “로타리는 117년동안 세상 어두운 곳에서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을 선물해 왔고, 그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업적을 꼽으면 지구상에서 소아마비의 완전한 퇴치를 도모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62지구에 소속된 5,000여명은 이날 1인당 36,500원을 소아마비퇴치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의했다.

공연을 총괄한 세향국악오케스트라의 박수웅 이사장은 “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제주 로타리안들과 함께 뜻 깊은 행사를 함께하게 되어 더 감동스럽다”며 “세향의 향기로운 울림이 내일의 희망을 만들어 가고 감동의 순간을 향유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소아마비는 바이러스에 의하여 오염된 물을 통해 전염되며 치사율은 5~10%에 달한다. 백신접종을 통해 현재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단 두 나라에서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로타리는 1985년 폴리오플러스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소아마비 퇴치 활동을 해왔으며, 이제까지 30억명의 아동에게 백신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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