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4년만에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진=유수현 기자]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KT&G는 국내 전자담배시장 1위로써, 경쟁사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지만 1위 수성은 문제 없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9일 웨스틴 조선 서울서 개최한 ‘릴 에이블’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자신했다. 

KT&G가 전자담배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2017년 11월 ‘릴 솔리드’를 출시한 이후 4년 만이다. 릴 에이블과 ‘릴 에이블 프리미엄’ 2종을 선보였다. 

릴 에이블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3가지 종류의 전용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쉽게 디바이스 작동이 가능하고, 자동가열, 청소 불편 해소, 3회 연속 사용 등 기존 제품들의 편의기능도 유지됐다.

권장 소비자가는 릴 에이블 프리미엄 20만원, 릴 에이블 11만원이다.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코드를 발급받으면 각각 16만7000원, 9만9000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전용스틱인 ‘에임’도 3가지 라인업으로 내놓았다. 출시 브랜드는 ‘에임 리얼’, ‘에임 그래뉼라’, ‘에임 베이퍼 스틱’ 총 3가지 카테고리로 출시 제품은 총 6종이다. 가격은 1갑 당 4800원이다.

[사진=유수현 기자]

릴 에이블에는 ‘스마트 인공지능(AI)’ 기술 총 3가지가 탑재됐다. 예열을 최적화하는 프리히팅 AI, 흡연시 사용 가능한 모금 수와 시간을 제안하는 퍼프 AI, 충전하는 차징 AI다.

임 본부장은 “담배를 사용하다 보면 사용 시간이 초과되는 경우가 있는데, AI가 제안하는 추가 사용 시간을 선택할 경우 모금수와 시간을 조절해 사용 가능하다”며 “여기에 차징 AI 기술로 최적의 충전 시기와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주변의 온도, 습도를 계산할 뿐만 아니라 스틱을 만들다 보면 일부 편차가 있는데, 이런 편차까지 감안해서 예열을 최적화해준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릴 에이블은 블루투스와 연동한 디바이스 찾기 기능을 제공하며, 액정 화면을 통해 메시지나 카톡이 오면 이를 읽을 수도 있다.
 
임 본부장은 “4년 만에 출시하는 KT&G의 두 번째 독자 플랫폼 ‘릴 에이블’은 AI 기술을 다수 적용한 기술적 혁신을 담았다”며 “향후에도 기술혁신과 과학적 역량에 기반해 흡연자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하고,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은 오는 16일부터 전국에 있는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 5개소와 전용 온라인 몰 ‘릴 스토어’, 서울 소재 편의점 8500개소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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