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현식 기자] 헌정사 최초로 제1야당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전면 불참한 것을 두고 정부와 야당 간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야당이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지난 30여 년간 우리 헌정사에 하나의 관행으로 굳어져 온 것이 어제부로 무너졌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제1야당의 중앙당사가 침탈당하는 폭거”라고 규정하고 “시정연설을 하루 앞두고 벌어진 이번 사태는 정상적인 정치를 거부하고 국민과 헌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주장하며 시정연설을 보이콧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목소리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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