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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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현대건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5조15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조8851억원 대비 17.6% 증가한 수치다. 

26일 현대건설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현대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500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장부상 외화순자산의 평가이익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 증가한 6428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21.5% 늘어난 28조7295억원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남부철도 공사,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공사,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와 광주 광천동 주택재개발,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사업,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 등이 사업 수주가 이뤄지면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분기 이후에도 굵직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실적 확대와 유동성 확보로 중장기 안정적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며 “글로벌 건설 리더로서 소형모듈원전(SMR), 스마트시티, 수소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 사업전략과 연계한 신사업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우수한 기술력,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확장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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