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광주광역시와 서구는 18일 롯데마트‧아울렛 광주월드컵점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복합재난 현장대응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18일 오후 서구 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에서 열린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석해 훈련메시지를 지시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청]
강기정 광주시장이 18일 오후 서구 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에서 열린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석해 훈련메시지를 지시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청]

이번 훈련은 광주시와 광주 서구, 29개 기관 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비 등이 대규모로 동원된 재난 훈련으로 실시됐다.

1차 화재발생, 2차 도시가스 폭발로 인한 건물 붕괴 등 복합재난 발생에 따른 인명과 재난피해를 가정하고, 최초 화재신고부터 현장출동까지 민첩한 초동대응과 화재진압, 수습 및 복구에 민관군경이 참여해 협업시스템 가동,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대형재난 시민 대피훈련 등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다양한 훈련 유형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막탄, 배연기, 효과음 등 사실적 묘사로 주의를 이끌었으며, 전기차 화재 진압, 소방차, 굴절사다리, 드론, 헬기 등 장비를 동원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입체적인 훈련이 연출됐다.

또한, 시범훈련장에는 민간단체, 국민체험단, 민간전문가 및 강원 경남북 충북 전남 등 타 시도 등에서 참관을 위해 방문한 150여 명과 함께 이용객들도 대응훈련을 지켜봤다.

한 참관인은 "복합재난의 성격과 유형에 맞게 동시다발적으로 신속 대응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며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에 대비해 안전수칙을 익히는 등 안전 생활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새기게 됐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상황에 대한 현장 지휘 통제와 유관 기관 간 역할분담 체계를 확립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시의 전반적인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재난관리 대응 역량을 한단계 끌어 올리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민적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과 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매년 전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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