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창덕궁에서 달빛기행 사전행사 참가자들이 궁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9일 창덕궁에서 달빛기행 사전행사 참가자들이 궁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13일 오후 6시경 서울 창덕궁 후원에 멧돼지가 출현해 창덕궁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가 취소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이날 멧돼지 출현으로 창덕궁관리소 측은 멧돼지 수색작업과 안전상의 이유로 창덕궁 ‘달빛기행’ 축제를 취소했으며, 이를 알지 못하고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는 등 불편을 겪었다.

‘달빛기행’은 지난달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궁궐에서 열리는 체험행사로, 온라인 예매가 치열한 인기 축제로 알려져 있다.

창덕궁관리소 측은 “지금도 멧돼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어 창덕궁 후원을 폐쇄했다”며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에 미리 공지하지 못한 점 매우 죄송하며, 향후 보상방안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후 문자 등을 통해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포획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포획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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