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파트가 주택시장에 자리잡은지 20년을 넘어섰다. 브랜드가 아파트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브랜드도 천차만별이다. [아브스]에서는 각 아파트 브랜드가 갖고 있는 역사와 스토리를 통해 주택시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해 본다. <편집자주>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사진=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사진=쌍용건설]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쌍용건설은 2000년대부터 스윗닷홈, 쌍용예가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여 왔다. 2018년부터는 쌍용예가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랜드 플래티넘 일원화한 브랜드 ‘더 플래티넘’을 론칭하고 국내 주택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쌍용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인 브랜드는 ‘스윗닷홈’이었다. 2000년 분양가 자율화 이후 점차 고급화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첨단, 건강, 인테리어, 설계 등에서 차별화했다. 특히 21세기형 첨단시스템을 상징하는 ‘닷’에 ‘스윗홈’을 합친 복합어로, 아내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과 함께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는 아파트를 의미를 담았다.

스윗닷홈과 함께 쌍용건설은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랜드 ‘쌍용 플래티넘’을 선보였다. 플래티넘은 최고의 귀금속인 백금이란 의미 외에도 100만장 이상 팔린 플래티넘 음반이나 플래티넘 카드 등 명사들이 사용하는 최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상징한다.

2005년까지 쌍용건설의 주력 아파트 브랜드는 ‘쌍용 스윗닷홈 예가’였다. 이는 기존 스윗닷홈과 예가의 혼합형 브랜드였으나, 이듬해인 2006년부터 스윗닷홈을 제외한 ‘쌍용 예가’로 브랜드 명칭을 변경했다.

이는 스윗닷홈 브랜드 론칭 당시 뜨거워졌던 IT열풍이 흐려지면서 새로운 브랜드로의 교체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쌍용건설 주택분야 실적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도급 건축공사는 1999년 4919억원에서 2000년 5416억원으로 증가했고 사업비중도 8.6%P 증가한 49.1%로 확대됐다.

쌍용 스윗닷홈에서 쌍용예가로 브랜드 명칭을 변경했던 2006년 국내 건축공사 매출액은 870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비중의 64.9%를 차지했다. 2005년 매출액(8285억원) 대비 5% 증가했다.

그러던 2018년 10월 쌍용건설은 국내 주택사업 본격화를 위해 기존의 브랜드인 예가와 플래티넘을 일원화한 브랜드 ‘더 플래티넘’을 론칭했다. 이후 2019년 1월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공급을 시작으로 브랜드 적용을 시작했다.

더 플래티넘은 ‘세계적인 고급건축 시공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이 시공하는 완벽한 주거공간으로 고객에게는 자부심을 제공한다’는 기치를 걸고 론칭된 브랜다.

쌍용건설은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동부산 해안가에 국내 최고 수준의 명품 리조트 아난티 코브(펜트하우스&힐튼 부산) 등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전문가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더 플래티넘’에 적용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더 플래티넘은 고도의 밸류 엔지니어링을 적용해 앞서가는 설계 공법과 편의성, 안전성, 친환경까지도 고려한 플래티넘만의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 플랜'을 가동시켜 완벽한 주거공간을 선보인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최고의 자부심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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