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와버스 스마트시스템 승차장 [사진=정선군]
와와버스 스마트시스템 승차장 [사진=정선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국내 내륙지역 최초로 버스 완전 공영제를 시행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강원 정선군이 군민 중심 교통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27일 정선군에 따르면 버스 완전 공영제 ‘와와버스’ 운영으로 주민 버스 이용률이 지난해 대비 올 7월 기준 19.1% 증가했다.

특히 2050 탄소중립 목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정선 간선 노선과 고한‧사북 간선 등 2개 노선에 친환경 저상전기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군은 주민들이 더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저상전기버스 운행과 교통편의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승차장 스마트시스템을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정선농협과 정선신협 승차장 2곳에 구축해 시범 운영 중이다.

향후 성과분석 후 불편 사항을 개선해 지역 28개소 승차장에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역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와와 버스카드 목걸이를 제작해 보급했으며 교통약자와 버스 미운행구간 마을주민을 위한 희망택시 및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완전 공영제 와와 버스는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초·중·고학생,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은 무료로, 일반인과 관광객은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영환 정선군 안전과장은 “군민과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