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 프로골퍼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KPGA]
서요섭 프로골퍼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KPGA]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서요섭 프로골퍼로부터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받았다.

서요섭 프로는 지난달 28일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했다. 이에 우승할 때마다 기부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고자 월드비전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

이어 지난 4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진행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또 한번의 우승을 기록, 추가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요섭 프로는 지난해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 후 후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선행을 펼치고 있다.

서요섭 프로가 전달한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과정 중 필요한 생활비 및 주거비 등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서요섭 프로는 "올해 KPGA 1차 경기는 3차 연장까지 진행돼 힘든 경기였는데, 포기하지 않았더니 2주 연속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자립지원준비청년들 또한 막막한 홀로서기 상황에서 스스로 보호자가 되어 살아가야 하는 만큼 힘들겠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고 누군가의 도움을 통해 희망을 선물 받고 건강한 삶을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부하는 것은 우승과는 또 다른 기쁨으로 다가온다”며 “우승할 때마다 기부하기로 한 나와의 약속은 앞으로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 기념 후원금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월드비전은 서요섭 프로의 이러한 뜻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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