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을 자랑하던 아이폰에 구멍이 뚫렸다. 사진은 팀 쿡 애플 CEO. [사진=애플]
보안을 자랑하던 아이폰에 구멍이 뚫렸다. 사진은 팀 쿡 애플 CEO. [사진=애플]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철벽 같은 보안으로 유명한 애플이 자사 제품에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있음을 밝혔다. 

AP통신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OS 15.6.1과 IPadOS 15.6.1에 대한 보안 보고서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7일 공지로 일부 모델에서 보안 취약점 2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 취약점이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를 알았다”고 설명했다.

[사진=APPLE COMMUNITY]
해커가 애플 제품을 공격해 모든 권한을 얻을 수 있다. [사진=애플 커뮤니티]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는 애플 제품을 해킹해 커널 권한(관리자 권한)을 얻을 수 있다. 해커는 커널 권한으로 임의의 코드를 실행하며 기기를 원하는 대로 조작할 수 있다. 이는 해커가 기기에 대한 모든 관리자 권한을 얻을 수 있고, 해커가 마치 이용자인 것처럼 모든 것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에서 애플이 발표한 해킹 위험에 노출된 기종은 다음과 같다. △아이폰 6S와 이후 출시한 전 기종 △아이패드 Pro 전 기종 △IPad Air 2부터 출시한 전 기종 △아이패드 5세대 △아이패드 미니 4세대 이후 전 기종 △iPod 7세대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 제품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보안 기능을 업데이트하라고 강력 권고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애플 공홈 커뮤니티에서 애플 사용자들의 원성과 기기 사용 문제점이 쏟아졌다.

한 사용자는 자기 페이스북을 편집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남겼고, 아이폰 13프로맥스 유저는 15.6.1 업데이트 이후 핸드폰이 동작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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