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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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작년 같은시기보다 30%가량 줄어든 2022년 상반기 당기순익 46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059억원으로 역시 작년 상반기보다 30%가량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1조0226억원으로 48.9%나 급증했다.

국내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줄어든 상황에서, 연결재무제표로 반영되는 투자목적자산, 벤처투자, 해외법인 등 평가익이 견조했다.

국내 거래대금 감소세로 전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1338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10% 줄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는 628억원으로 동기간 2% 감소했다.

해외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이 385억원으로 비중이 28.8%까지 확대되며 수익에 기여했다.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분배금과 배당 수익에서 756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640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2배가량 급증했다.

운용손익은 1100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54% 급감했는데, 분배금·배당금수익을 제외한 기타 부문에서 1063억원이 감소했다.

기업금융(IB) 전체 수익은 1064억원으로 수수료 수익이 812억원, 기업여신수익이 252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려운 자본시장 여건 속에서 투자목적자산 관련 수익의 변동성이 생각보다 작고 절대 규모가 큰 점은 긍정적”이라며 “현재 캐피탈의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매입이 진행 중인데 11월 말까지 769억원 내외 추가 매입이 예정돼 있으며 증권 자체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도 연말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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