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손규미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6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조340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2억원(6.2%) 감소한 수치다.이에 대해 하나금융측 관계자는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206억원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지난해 4분기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의 분기 실적이 1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27일 LG디스플레이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통해 올 1분기(1~3월)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7613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8097억원(이익률 15.4%)이다.LG디스플레이의 이번 적자 전환은 계절적 비수기로 일부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주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중국에서 부진한 것도 영향을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삼성중공업이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안정적 흑자 구조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은 26일 1분기 매출 2조3478억원, 영업이익 흑자 779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다.매출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직전 분기(2조4331억원) 대비 소폭 떨어졌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6%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직전 분기(흑자 790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196억원)보다 약 4배로 증가했다.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LIG넥스원이 통신장비·전자전·감시정찰 분야 호조로 올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39.6% 증가했다.LIG넥스원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76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6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은 606억원으로 1.4% 늘었다.특히 사업 부문별 매출 실적에서 감시정찰(ISR)·지휘통제(C4I)·항공/전자전(AEW) 분야에서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휘통제 분야 매출은 인도네시아 경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기아가 올 1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1% 감소한 76만515대를 팔아 매출액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둔화 등으로 판매량은 소폭 떨어졌으나, 긍정적 환율효과에 힘입어 매출은 10.6%, 영업익은 19.2% 오름세를 보였다.(IFRS 연결기준)기아는 26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기아 관계자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산업수요가 EV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기아 판매는 전기차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한 1조 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신한금융그룹의 양호한 실적은 은행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자산성장 및 마진개선에 따른 이자이익의 증가와 카드, 증권, 라이프를 비롯한 주요 그룹사의 신용카드 수수료, 증권수탁 수수료, 보험 손익 등 수수료 이익증가 등 비이자이익 증가에 의해서다.1분기 이자이익은 2조81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시스템이 방산 수출 증가와 ICT 사업 호황으로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한화시스템은 2024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5444억원, 영업이익 393억원, 당기순이익 503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49억원(23.9%), 영업이익은 269억원(218.1%) 늘어난 수치며 당기순이익은 1346억원(72.8%) 감소했다.방산 부문은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등 굵직한 수출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에쓰오일(S-OIL)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에쓰오일은 2024년 1분기 매출액이 9조308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541억원을 내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평균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3% 감소했다.영업이익은 정제 마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흑자 전환과 석유화학부문의 이익 개선의 영향으로, 분기 영업이익 4541억원과 순이익 1662억원을 기록했다.2분기에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 부문 등에서 각각 계절적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상승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 1분기 영업이익 54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우호적인 환율과 A/S부품사업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를 주 요인으로 꼽았다.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조8692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 당기순이익 862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8%, 2.4% 늘어났다.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의 정체 등 전반적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GS건설이 1분기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신규 수주액은 3조원을 넘어섰다.GS건설은 26일 1분기 매출액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3%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고강도 원가 점검을 통해 비용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사업본부별 매출은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오늘이 탈출 기회다.”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24일 각 종목토론방에는 이같은 글이 다수 포착됐다.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깜짝 주가 반등이 유일한 호재인 상황에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 강세 역시 ‘하루 천하’에 그칠 것이란 판단에서다.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2차전지 종목은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25일 곧바로 반락했다.전기차 수요 둔화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박스권에 갇혀서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주가도 부담 요인이다.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기업의 여러 가지 준비사항을 제외하고 (정보보호·SW 등)모든 인증 제도는 2개월 내 마감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여러 인력 투입이나 인증기관의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제2차관 주재로 25일 광화문 인근에서 ‘정보보호·소프트웨어 인증제도 개선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보보호·소프트웨어 인증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과기부는 정보보호·소프트웨어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강화를 위해 6개의 법정 인증제도를 운영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NH투자증권이 1분기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255억원을 시현했다. 전년동기 대비 22.4%, 전분기 대비 163.3% 증가한 규모다.동기간 영업이익은 각각 10.1%, 104.5% 늘어난 276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액은 1년 전과 견줘 15.3% 감소한 3조7228억8300만원에 머물렀다.세부적으로는 국내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6조5144억원, 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조선부문이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HD현대는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5144억원, 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조선·해양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대비 감소한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8조7471억원) 대비 29.9%, 전분기(8조14억원) 대비 23.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332억원) 대비 75.2%, 전분기(3382억원) 대비 53.5% 줄었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고금리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둔화아 에너지가격 변동성 확대 속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7조7605억원, 영업이익 26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영업이익 대비 23.6% 증가한 수치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 역량을 드러냈다.특히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2457억원을 8% 상회하는 실적이다.글로벌 전방산업 위축에도 1분기 실적이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에너지사업에서 LNG(액화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가운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91.8% 증가하며 실적 회복에 나서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 순이익 61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 감소했다. 반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3% 줄어었지만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이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측은 철강과 인프라부분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포스코퓨처엠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87% 증가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384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전방시장의 수요 정체로 전반적인 제품가격이 하락했으나 생산 안정화와 공급량 증대, 재고평가손실 환입으로 흑자로 돌아섰다.배터리소재 사업은 리튬, 니켈 등 주요 메탈가격의 약세로 양극재 판매가가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하지만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의 수율 개선과 함께 판매량이 증가했고 음극재도 생산 및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또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한화솔루션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한화솔루션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줄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이 둔화했다.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K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뒷걸음질 쳤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을 위해 약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한 결과다.다만 증권·카드·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개선세는 두드러졌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5% 감소한 1조491억원으로 집계됐다.LS 손실 보상 등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1조5929억원으로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했다.주요 핵심이익 지표는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