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사진=평창군]
강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사진=평창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무더위가 절정인 4일 강원 평창군 대화면에 있는 땀띠공원에는 시원한 땀띠물과 평창더위사냥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땀띠공원에 있는 물은 지하에서 솟아오르는 냉천수다. 이 물로 목욕을 하면 몸에 난 땀띠가 쏙 들어간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 붙여졌다.

땀띠물에 발을 담그고 1분을 버티기 어렵다. 발이 얼음장같이 차가워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여초면 족해 물놀이를 즐겨도 좋다.

수질도 좋아 상수도가 들어오기 전 마을 주민들은 이 물을 길어다 식수로 마셨다고 전해진다.

땀띠물은 가뭄이 심해도 항상 일정량의 물이 땅속에서 솟아 흐른다. 수온은 항상 10도를 유지해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이뉴슨투데이 DB]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이뉴슨투데이 DB]

무더위에 가족 나들이를 떠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땀띠공원으로 가자.

이곳 땀띠공원과 꿈의대화 캠핑장 일원에서는 오는 8일까지 지역 대표 여름축제인 평창더위사냥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평창더위사냥축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어게인 섬머!(Again Summer)’를 주제로 진행된다.

땀띠공원 인근 광천선굴의 선인이 내려와 땀띠 귀신을 물리친다는 평창더위사냥축제의 땀띠 귀신 사냥 워터워는 음악과 함께 진행되는 시원한 물 난장으로 축제 메인 행사다. 

이 밖에도 광천선굴 트랙터 체험과 땀띠공원 깡통 열차, 송어 맨손 잡기, 평창 꿈의 음악페스티벌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31일 강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과 꿈의 대화 캠핑장 일대에서 '어게인 섬머!(Again Summer)'을 주제로 열린 제8회 평창더위사냥축제에서 방문객들이 땀띠귀신사냥 워터워를 즐기고 있다. [사진=평창군]
31일 강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과 꿈의 대화 캠핑장 일대에서 '어게인 섬머!(Again Summer)'을 주제로 열린 제8회 평창더위사냥축제에서 방문객들이 땀띠귀신사냥 워터워를 즐기고 있다. [사진=평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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