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가 ‘조니워커 블루 레이블 20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과 ‘조니워커 블루 레이블 레전더리 8’을 출시한다. [사진=디아지오]
‘조니워커 블루 레이블 20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과 ‘조니워커 블루 레이블 레전더리 8’. [사진=디아지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엔데믹(풍토병화)으로 해외여행 길이 다시 열리면서 시중 대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면세점 위스키가 인기다.

3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기준 내국인 위스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50% 신장했다. 또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서도 올 상반기 국내 위스키 수입액은 약 1620억원(1억2365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2% 증가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굉장히 폭발적인 수요”라며 “같은 기간 담배(250%), 화장품‧향수(220%), 주얼리‧시계(210%)의 내국인 매출 신장률을 훨씬 웃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롯데 내국인 주류 매출에서 위스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85%다. 와인‧샴페인(6.3%), 코냑(3.8%), 민속주(1.9%) 등 다른 주종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는 시중에서 구매할 경우 관‧부과세 이외에도 주세와 교육세가 부과된다. 위스키의 경우 대략 과세가격의 160%가 세금으로 책정된다. 하지만 면세점에서 구매 시 이와 같은 세금이 상품에 부과되어 있지 않으며, 입국 시 1L‧400달러 이하 한 병까지는 600달러인 면세 한도 내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면세점에 따라 상시 할인 폭도 커 면세점 쇼핑 시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여겨진다. 최근 정부가 주류 면세 한도를 2L‧2병까지로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주류 면세품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발렌타인 30년은 백화점에서 127만원, 주류전문점에서는 95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주말 30% 할인까지 더해 36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백화점보다 약 70% 저렴한 셈이다.

조니워커 블루라벨(750ML)은 백화점에서 39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그보다 60% 가량 저렴한 15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8월까지 위스키 할인전을 이어간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발렌타인과 조니워커 외에도 글렌피딕 18년과 21년, 로얄 살루트 32년 등을 최대 30%의 할인율로 선보인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하는 경우 롯데인터넷면세점의 주류 예약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상품의 공항점 재고 확인 및 사전 예약 또한 가능하다.

롯데면세점 해외점 주류 매장을 방문하는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점과 호주 브리즈번공항점에서 주류 상품을 1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한 시크릿 더드림을 7달러 증정한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창이공항, 호주 브리즈번공항 등 세계 주요 공항에서도 각 지역에 특화된 주류 매장을 선보이며 글로벌 면세 사업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면세점]
[사진=롯데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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