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리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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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올해 3월말 기준 국내 상조업체의 선수금 규모는 7조4761억원으로 작년 9월보다 5%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 73개 업체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주요정보를 8일 공개했다.

선수금 기준으로 프리드라이프(1조6480억원), 대명스테이션(9347억원), 교원라이프(7794억원)가 1-3위를 기록했다.

분석 결과 국내 상조 가입자와 선수금이 대형업체들에 집중돼 있다.

선수금이 100억원 이상인 대형 업체 45개사의 총 선수금은 7조4002억원으로 전체 99%를 차지했다.

올해 3월말 기준 상조업체의 가입자 729만명 중 91.7%는 가입자가 5만명 이상인 대형업체에 가입돼 있다.

가입자가 5만명 이상인 업체는 전체 28.8%지만 이들의 선수금 비중은 전체 88.6%에 육박한다.

지역별로는 73개사 중 60%가 수도권, 24.7%가 영남권에 소재했다.

상조업체는 소비자로부터 수령한 선수금 50%를 은행 등 소비자피해 보상 보험 기관을 통해 보전할 의무가 있는데, 71개 업체가 이를 지키고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상조산업은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며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면서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신뢰 제고와 서비스 최적화의 노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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