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오은서 기자] 제20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2(이하 ‘포럼’)」이 6일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 바이오 분야 산·학·연·관·벤처·스타트업, 투자기관, 정부기관, 지자체 등 관계자 2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2002년부터 지난 20여 년 간 개최되어 온 민간 주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거래의 장이다.

대학·연구기관·벤처·스타트업 등 유망기술을 보유한 공급자와 이를 필요로 하는 바이오헬스 기업 등 수요자를 연결하여 바이오 연구성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가속화하는 행사이다.

인터비즈 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의 지원에 힘입어 참여기관, 참가자, 제안기술 수 등 행사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파트너링을 통한 국가보건안보와 국민행복 실현’을 슬로건으로 6일(수)부터 8일(금)까지 710개 기관과 기업에서 2700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포럼 1일 차인 6일은 과기정통부에서 바이오 기초·원천 연구성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바이오 기술사업화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주재로 개최한 본 간담회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등 인터비즈 조직위원회 주요기관과 제약사(유한양행, 동국제약 등), 바이오벤처(아울바이오, 리퓨어헬스케어 등), VC(신한금융투자, 데일리파트너스)가 참석해 최근 투자여건의 변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바이오 사업화 생태계의 변화를 진단하고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 필요 영역을 발굴하기 위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바이오 분야는 오랜 기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High Risk, High Return의 특성으로 개발과정의 효율화와 위험 분담을 위해 다양한 혁신주체들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과기정통부는 바이오분야 기초·원천 연구성과의 사업화 연결을 위해 본 포럼을 비롯한 협력적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터비즈 포럼 운영책임자인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향후 기술, 시장의 변화로 인한 유망 기술·파이프라인의 수요가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파트너링을 통한 유망 기술·아이템의 확보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에 인터비즈 포럼에 참여하는 산·학·연·벤처·스타트업들이 상생협력을 통한 기술도약과 혁신 전략을 구상해 사업화 성공과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파트너링 매커니즘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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