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동산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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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서울지역 상반기 분양시장이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부동인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계획 물량은 17개 단지 2350가구로 1월 말 기준 서울지역 상반기 분양계획 물량 24개 단지 9734가구 대비 약 75.9% 감소했다. 

서울지역 분양물량의 80% 이상을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차지하다 보니 하반기 계획 물량 공급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둔촌주공의 재건축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철거되면서 최소 6개월 이상은 공사재개가 어려울 전망이다.

게다가 이문3구역은 시공사 교체논란이, 이문1구역은 설계변경과 분양가 산정 등의 문제가 불거졌으며 센트레빌 파크프레스티지 역시 분양가와 조합내부 문제로 상반에서 하반기로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정비사업은 일반분양 분양가 산정과정에서 사업주체인 조합과 시공사간 또는 사업주체인 조합과 HUG, 분양가심사위원회 등과의 마찰로 분양이 지연되는 일이 많다. 

공급은 감소한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건설 원자재값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지역 신규 아파트는 희소성이 커지며 가격도 우상향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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