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박상국 경사
여수경찰서 박상국 경사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에 따라 사고나 실종신고 또한 급증하는 추세다. 5살 때 버스터미널에서 실종된 딸을 35년 만에 가족과 재회하게 해준 경찰관들의 따듯한 이야기는 최근 언론을 통해 회자하고 있다.

만약 우리 가족이 그와 같은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면 어땠을까? 35년 동안 억장이 무너지고 일상은 슬픔을 벗어나지 못하고 삶의 행복은 먼 나라 이야기일 것이다.

경찰은 국민의 안전과 슬픔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 DREAM’ 앱을 개발했다.

안전 DREAM 앱에는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 환자들의 지문은 물론 인적 사항, 자주 가는 곳, 치아 형태, 두발, 혈액형 특이점 등을 간단하게 기재해 둘 수 있다.

실종 신고 접수 시 위 정보 없이 실종자들을 수색하기엔 엄청난 시간이 들고 수사에 난항을 겪지만, 사전에 앱에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색하면 그만큼 빨라진다.

안전 DREAM 앱에 등록된 정보는 112신고 출동 시 신속하게 지령이 되어 대상자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현장 출동 시 시간을 단축해 실종자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단순히 실종신고에 그치지 않고 아동 청소년 여성 범죄 피해를 본 경우에도 안전드림센터(182)에 신고할 수 있다.

시민들이 ‘안전 DREAM’ 앱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주변에 많이 알려 지문 등록 등을 통해 가족을 잃은 슬픔을 경험하지 않길 바란다. /여수경찰서 경비교통과 박상국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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