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안전사고. [사진=익산소방서]
농기계 안전사고. [사진=익산소방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영농철 농기계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농기계 취급과 운전 부주의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농기계는 일반차량과는 다르게 후면 식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좁은 농로나 비탈진 경사로, 굽은 길에서 넘어지거나 추락하기 쉽고 경운기나 트렉터 등에는 안전벨트 등 별도 안전장치가 없어 전복되거나 추락할 경우 큰부상을 입을수 있다.

최근 3년간(2019~2021년)관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는 모두 40건으로, 농기계 관련 사고중 32%는 농번기인 3~4월, 수확철인 10~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사고원인은 90%이상이 운전자 부주의와 교통법규 미준수, 음주운전 등이다.

또한, 야간이나 악천후시 느린 속도로 주행하는 농기계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추돌하는 사고도 잦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사용시 사용요령 충분히 숙지 ▲농기계 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 착용 ▲작업중 적절한 휴식 취하기 ▲음주후 농기계 운행금지 ▲방향지시등·야간 반사판·등화장치 부착 ▲농기계 사용전·후 점검철저 ▲경사진 출입로 이동시 주변 확인철저 ▲과다적재 금지 ▲도로운행시 교통법규준수 등이다.

구창덕 익산소방서장은 "농기계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치사율이 일반차량에 비해 훨신 높다"며 "야간에는 운전금지하고 부득이하게 운행 할 때에는 야광 반사판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농기계 사용시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