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모습 [사진=삼척시]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모습 [사진=삼척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삼척시가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운영할 청년 농업인을 13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2월에 삼척시 근덕면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 3358㎡ 면적에 경영실습 임대농장 2개소를 완공했다.

해당 농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생육환경 유지관리, 환경정보 모니터링, 자동원격 환경관리 등이 가능한 온실이다.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스마트 온실 2동(3358㎡)에서 딸기 고설수경재배를 통해 시설농업 운영 경험과 생산물 판매 소득을 통한 농가 창업 및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편의시설 및 주차장 등 시설 개선을 통해 임대농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임대 운영 대상시설은 스마트 온실 1동(1679㎡)으로 모집인원은 1명이며 3명 이하로 공동신청도 가능하다. 

임대농장의 임대 기간은 3년이며 임대료는 임대료 산정 관련 규정에 의해 100만원 내외로 책정돼 청년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시설 임차 청년농은 본인 책임으로 영농계획, 재배, 판매 등 모든 영농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되며 작물 입식비용 및 영농 소모성 농자재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만 18~40세 미만 본인 명의의 영농기반이 없고 영농경력이 없거나 3년 이하인 청년 농업인으로 임대차 계약 체결 전까지 삼척시에 거주지를 이전하거나 실제 거주하고 있는 청년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농장 신청은 임대신청서 및 영농계획서를 작성해 삼척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지원기획부서로 방문 접수하면 되며 신청서는 삼척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으면 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영실습농장 임대운영 사업을 통해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에게 시설농업 운영 경험과 재배기술, 생산, 유통 등 영농 창업 전반을 기술지도, 영농 창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후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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