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더 운정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차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오피스텔 시장이 들썩일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전부터 부동산 세금과 대출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오피스텔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차기 정부는 다주택자에게 적용되던 취득세와 양도세 등 중과세 제도를 손질할 전망이다. 높은 세부담으로 주택시장 진입이 사실상 가로막혀 있던 다주택자에게도 기회가 다시 열린다는 의미다.

다주택자의 대출규제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전체 70%로 상향하고,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는 80%까지 올려주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향후 실수요자들과 다주택자들의 오피스텔 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는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대선 전부터 반영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96실 모집에 총 1만2174건이 접수돼 평균 1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1월 동탄2신도시에서 청약을 진행한 ‘동탄역 현대 위버포레’는 88실 모집에 1만2226건이 접수돼 평균 138.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시장은 아파트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며 ”부동산 규제마저 완화된다면 환금성이 강화되고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창개발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급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더 운정‘도 주목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현대건설이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대에 짓는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로, 현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84‧147㎡ 2669실을 우선 분양 중이다.

인창개발 관계자는 ”단지 내에 스타필드 빌리지와 CGV, 종로엠스쿨 등의 입점이 계획돼 있고, 단지 인근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파주운정신도시와 연결된 공중보행데크 추가 연장, 가교 등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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