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캐치패션]
[사진=캐치패션]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럭셔리 플랫폼 캐치패션은 올 봄 명품 패션 트렌드로 ‘A.C.T.I.V.E’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구매 데이터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른 기대감, 업계 이슈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했다. ‘A.C.T.I.V.E’는 △Authentic(진품) △Contemporary(현대의) △Travel(여행) △Individuality(개인주의) △Very Peri(베리페리:보랏빛의 일종) △Exercise(운동) 영단어의 첫 글자다.

먼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명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명암이 드러나고 있다. 편리함, 가격 경쟁력 등 장점이 있는 반면 명품 업계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인 정가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게 현실이다. 실제 캐치패션이 지난해 12월 해외직구로 명품의류나 명품잡화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2049세대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100% 정품’(31%)이 1위로 꼽혔다.

엔데믹 시대에도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른바 신명품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신명품 전성시대를 연 메종 마르지엘라, 르메르, 메종 키츠네, 아미, 톰브라운 등 외에도 희귀성과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운 브랜드가 계속해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 기대감에 따른 외출 패션 및 액세서리 인기도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일상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여행룩, 출근룩 등 외출에 필요한 패션부터 주얼리, 모자,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까지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젠지(Gen-Z)세대를 중심으로 레트로 무드가 묻어나오는 Y2K 트렌드가 올 봄여름 패션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세기말 패션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Z세대가 주목하는 Y2K패션은 ‘당당한 자아 표현’을 바탕으로 과감하고 개성 강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올해의 색은 희망찬 보랏빛의 ‘베리페리’다. 명품 등 패션업계가 봄에 어울리는 베리페리 컬러 아이템을 잇따라 출시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일상회복 기대감에 운동도 인도어에서 아웃도어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테니스,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MZ세대가 늘어나면서 애슬레저룩의 인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올, 프라다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이 잇따라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는 점도 성장성을 엿보게

이우창 캐치패션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활기찬 일상 회복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100% 정품’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기반으로 엔데믹 시대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큐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캐치패션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