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링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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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전세계적인 물가난, 러-우크라 전쟁 격화까지 덮친 고유가 시대에 갖출 것만 갖추고 연비 좋은 ‘가성비 자동차’가 인기인 요즘이다.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면서 부품은 더욱 간단해지고, 내외부 인테리어 역시 최소화된다. 그래서인지 가끔은 온갖 첨단기능이 가득 차고 드넓은 패밀리카가 그리워질 때가 있다. 이를테면 링컨 ‘에비에이터’ 같은.

에비에이터는 후륜 기반의 사륜 구동 모델이다. 트윈 터보3.0L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5 마력과 57.7㎏.m 최대 토크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내외관 디자인은 링컨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했다.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한 디자인을 가미한 디자인은 럭셔리함의 극치다.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통합 지원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Co-Pilot 360 Plus),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 등 첨단 기능을 대거 갖췄다.

가성비 자동차, 전기차 사이에서 럭셔리 패밀리카의 부활을 알리듯 2020년 출시 당시 사전예약 1000대를 가뿐히 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덩치는 크지만…우아한 고급감이 온 몸에

2022년 에비에이터는 여전히 럭셔리 대형 SUV의 대명사로 불리운다. 일단 앉아보면 그 명성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에비에이터는 링컨 스타 엠블럼를 모티브로 한 과감하고 우아한 전면부, D필러까지 통일된 윈도우 디자인, 그리고 외관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사이드미러 등이 링컨 SUV 특유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했다. 여기에 항공기로부터 영감을 받은 테마를 반영해, 경사진 지붕의 유선형 외관, 차량 전방의 그릴에서부터 바디와 루프까지 이어진 날렵한 라인, 비행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테일 램프 등을 통해 동적인 느낌을 주는 우아한 곡선미를 더했다.

상위 트림인 블랙레이블의 경우, 항공기를 테마로 한 플라이트(Flight), 마호가니 카이야 가죽 재질의 빈티지 러기지의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눈 덮인 숲속 오두막을 테마로 한 샬레(Chalet) 등 3가지 테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7인승 벤치 시트가 적용된 리저브 트림과 달리, 블랙레이블은 캡틴 시트와 풀 센터 콘솔의 6인승으로 출시된다. 휠은 리저브, 블랙레이블 모두 22인치 휠이 장착됐으며, 리저브에는 울트라 머신드 알루미늄 휠이, 블랙레이블에는 울트라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사진=링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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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나만의 공간에서 고요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비에이터는 30방향 퍼펙트 포지셔닝(30-Ways Perfect Positioning) 가죽시트를 장착하여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한, 액티브 모션 마사지 기능과 무선 충전 패드등 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넓은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Panoramic Vista Roof)로 확 트인 시야와 전장 5065㎜의 넓은 공간도 느낄 수 있다.

에비에이터에 탑재된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3D 오디오 시스템은 스테레오(Stereo), 청중(Audience), 무대(On-stage)의 세 가지 청취 모드를 제공하며, 차량 내 최적의 위치에 전략적으로 배치된8개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28개 스피커를 통해 탑승객의 청취 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미국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업한 에비에이터의 안전 알림음 또한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고급 압축 엔진 블록과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래더 프레임으로 한층 높아진 에비에이터의 실내 정숙성은 이러한 청취 경험을 한 층 더 끌어올리고, 쾌적한 운전 환경을 조성한다.

◇우아한 디자인에 숨겨진 강력한 파워트레인

내외과만 멋져서는 인정받기 쉽지 않다. 차량 본연의 기능 주행감과 안전성은 기본이 돼야 한다. 에비에이터는 주행‧안전성에서도 럭셔리카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준다.

에비에이터의 강력한 트윈 터보 3.0L V6 엔진은 후륜 기반의 사륜 구동 시스템과 조화를 이루어 최고출력 405마력과 57.7㎏.m최대 토크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한, 10단 셀렉트시프트(SelectShift®) 자동 트랜스미션은 응답성과 효율성을 갖춘 부드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3열을 접은 트렁크 모습. [사진=노해리 기자]

에비에이터는 주행 환경에 따라 익사이트(Excite), 컨저브(Conserve), 노멀(Normal), 슬리퍼리(Slippery), 딥 컨디션(Deep Conditions) 등 5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지원하며, 로드 프리뷰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전방 도로를 미리 감지해 서스펜션 조절해 최적의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복합연비(㎞/L)는 도심연비 7.0·고속도로연비 10.0로 평균 8.1다.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한 첨단 테크놀로지 첨단 기술도 가득하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링컨의 운전자 보조기능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Co-Pilot 360 Plus)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스톱 앤 고(Stop and Go), 차선 유지 시스템(Lane-Keeping System), 충돌 회피 조향 보조(Evasive Steering Assist), 후방 제동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다.

또 주행 모드에 따라 차고를 달리해 주행 성능을 제고하는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이 새롭게 탑재됐다. 딥 컨디션(Deep condition)’ 모드로 설정하면 눈이나 진흙이 많은 곳에서 ‘차고가 높아지고, 빠른 속도에서는 연비와 주행성능을 위해 차고가 낮아진다. 또한, 헤드라이트 하단에 픽셀 LED를 장착하여 주행 속도와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전면 조명을 최적화시켜주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공식 출시된 올-뉴 에비에이터는 리저브, 블랙레이블 등 두 가지 트림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 8410만원, 9390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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